좋은 카메라에 연연하는 초보를 위한 충고

Frank Column 2011.08.20 06:58

Canon | Canon EOS 20D | Aperture priority | 1/400sec | F/1.4 | 0.00 EV | 30.0mm | ISO-100 | Off Compulsory

 

사진을 왜 "잘"찍어야"만" 하는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물론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사진을 잘찍어야만 하는 프로의 입장일수도 있고, 남들한테 한 사진 찍는다는 부러움을 사고 싶을수도 있겠고, 비싼돈 주고 산 카메라, 그 전에 쓰던 10만원짜리 똑딱이와 다른점이 없다면 상심이 클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일수도 있고요. 

잘 찍은 사진이 무조건 공감을 사거나 감동을 주는 것이 아닌건 확실 하지만, 그래도 내 인생에 작품 하나 남기고 싶어하는 욕구를 잘못 되었다 탓할 수 만은 없을 것 입니다. 허나 분명히 탓해야만 하는 잘못도 있습니다. 바로 잘찍은 사진을 위해 좋은 카메라에만 목을 매는 초보들의 "잘못된" 마음가짐이죠. 오늘은 그 잘못에 대한 몇가지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사진에대한 마음도 없이 카메라에 대한 미움만 가지고 있는 사람들

 

Canon | Canon EOS 20D | Aperture priority | 1/250sec | F/7.1 | 0.00 EV | 50.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사진을 찍는건 카메라도 아니라 사람의 마음입니다. 피사체를 사각앵글에 온전히 녹여 내고자하는 간절한 염원과 확고한 의지만이 찍는사람도 보는사람도 공감할 만한 한장의 사진을 완전하게 완성시킬 수 있습니다.

본인이 한건 셔텨에 올려놓은 손가락 한 번 까딱한 것 밖에 없으면서, 실패한 사진의 모든 책임을 카메라에 대한 원망과 미움으로 돌려 버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사진 찍을 기본적인 자세가 안되어 있는 것이죠. 카메라는 그저 사람이 하라는 대로 했을 뿐이거늘. 어떤 경우에도 사진에 대한 책임을 카메라에게 물을 수는 없습니다. 좋은 사진을 찍기 원하신다면 우선 본인의 마음을 여세요. 사진에대한 마음도 없이 카메라에 대한 미움만 가지고 있는 사람들 반성하셔야 할겁니다.



하룻강아지 "밤"무서운줄 모르고 카메라만 탓 하는 사람들

NIKON CORPORATION | NIKON D700 | Manual | 578sec | F/6.3 | 0.00 EV | 20.0mm | ISO-200 | Flash did not fire

 

SLR클럽 5회 사진공모전 동상 수상작 촬영자 : 미스터 구님 (사진 원문 링크)


위 사진을 찍으신 미스터구님이 설명하신 사진촬영당시의 상황에 대한 설명
 
차량의 흔적이 드문 새벽 1시경 나홀로 삼각대에 카메라를 거치시키고 벌브모드로 578초 동안

오토바이로 직접 그린 궤적입니다. 마치 S라인 모양의 도로에 또다른 S라인을 궤적으로 표현해 보았네요.

아무런 불빛도 없는 깜깜한 산정상이였지만 보름달 덕분에 낮에 찍은거 마냥 밝은 날이였습니다.

위 설명을 보시면 아무도 없는 새벽1시 촬영자가 저 한장의 사진을 촬영하고, 또 성공시키기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였을지 상상이 가시나요? "야경" 이라는 사진은 그만큼 매력적이지만 또 그만큼 어렵고 불편한 사진 촬영 환경입니다.

저도 밤길을 걷고 있는데 담고싶은 장면이 눈앞에 펼쳐지면 마음이 급해지고 머리속이 복잡해집니다. 가방속에 삼각대가있던가? 없었나? 없으면 어떻게 찍어야하지? 하며 주변을 둘러봅니다. 카메라를 올려놓을 난간이 있나? 없으면 어떻게 찍지? 이 상황을 어떻게 극복해야하나? 라고 말이죠.

그만큼 밤이라는 상황은 좋은 사진을 찍기 너무나 어려운 무서운 존재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유난히 사진을 처음 대하는 초보분들은 이 밤이라는 대상을 쉽게생각하시고 과감하게 덤비십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대부분 그 밤을 물리칠 해결책을 카메라에서 찾으려고 하십니다.

 
" 밤에도 삼각대 없이 야경 잘나오는 카메라는 무엇이 있을까요?" 


죄송합니다. 이세상에 그런 카메라는 존재하지 않고 앞으로도 나오지 않습니다. 물론 초심자들의 이런 황당한 요구들이 최근 카메라들의 야간 사진촬영능력을 엄청나게 끌어올렸음은 충분히 인정하며, 야경사진이 아닌 기념을 위한 야간사진이라면 지금도 충분히 좋은 능력을 가진 카메라들이 많이 있습니다만, 보통 분들이 머리속에 그리는 멋드러진 야경사진을 위한 유일한 방법은 낮보다 10배는 더 드는 연구 또 노력 뿐입니다. 하룻강아지 "밤"무서운줄 모르고 카메라만 탓 하는 사람들 좋은 야경찍고 싶거든, 정신 똑바로 차리시고, 밤을 이겨낼 만반의 준비를 하세요.



기술이 어려우니 마술을 달라고 하는 사람들

Canon | Canon EOS 20D | Aperture priority | 1/60sec | F/7.1 | +1.00 EV | 30.0mm | ISO-800 | Off Compulsory

 

좋은 사진을 찍는데 꼭 필요한 마음을 갖추지 않는 분들이 가장 자주하는 변명은 "촬영에 필요한 기술이 어렵기 때문이다" 입니다. 이런 분들일 수록 이 어려운 기술을 생략해줄 좋은 카메라를 원하는 욕구가 강해지는데, 이것은 뫼비우스의 띠와 같아서 결국 좋은 카메라를 구매하고도 좋은 사진을 찍지 못하게 되 버립니다. 그 이유는 또 사진을 잘 찍기 위한 마음이 없어서 입니다.

이런 분들은 이곳의 저를 포함한 그 어떤 카메라 애호가들에게 질문에 질문을 하여 DSLR이나 미러리스 같은 고급 카메라를 구매하셔도 영원히 누구에게나 보여줘도 공감하고 감동 할 수 있는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없습니다. 마치 기술이 어려우니 마술을 달라는 것과 같은 요구인데, 말그대로 말도 안되는 바램인 셈이죠.

좋은사진, 작품같은 사진을 찍고 싶다면 모든 것 다 제쳐두고 사진을 위한 마음을 완성하세요. 그리고 나면 "좋은" 카메라들이 당신의 좋은 사진을 위한 멋진 날개가 되어 줄 것입니다.

사진은 99%의 의지와 1%의 실력으로 완성됩니다. 슬램덩크의 강백호의 말을 인용하면 카메라는 단지 거들 뿐입니다. 카메라는 사진을 찍는 도구이지 작품을 완성하는 수단이 아닙니다.

감사합니다.



2011.08.20 Franktim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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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자넬모네 2012.02.28 15: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아~ 글에는 사람의 인품이 드러난다더니....
    Frankadopter님은 정말 훌륭한 분이시네요.
    이런 글을 쓸 수 있다니..

  3. *달심* 2012.03.21 21: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괜히 카메라 뽐뿌가 일고 있는데 이 글 읽고 뽐뿌가 사그라 들었네요..감사합니다..ㅠㅠ

  4. 향원 2012.03.22 11: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에 대한 뚜렷한 철학과 주관...사진에 대한 정체성...
    멋집니다.
    이곳에 와서 배우는것이 참 많습니다. 사진이외에도...
    잘 읽고 갑니다. 좋은 글 고맙습니다.

  5. 니콘빠 2012.08.17 19: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습니다. 저 같은 학생(중3)이 굳이 200만원이 넘는 d7000으로 사진찍을 이유는 없습니다. 하지만 캐논g12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줌링 돌리는 재미와, g12에서는 볼 수 없었던 f22의 빛갈라짐, 그리고 공부할때 보다 몇배 이상 신중히 고민하고, 즐겁기 때문에, 오늘도 제 손에는 d7000이 들려 있습니다.

  6. 2012.08.25 02: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7. 아름다운구속 2012.08.28 20: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림푸스 x-855를 사용하고 있으며 사진찍고..찍히기를 좋아하던차 제 기술과 제품에 대한 이론도 알지

    못하면서 고급 DSLR 카메라로 찍힌 사진들에 마음을 빼앗겨 제 카메라를 구박하고 있네요..

    그래서 요즘 소니 NEX- F3 를 추천해주신 분이 계셔서 이 카메라에 대한 정보를 찾아 보고

    있는중에 기본적인 것을 더 알고자 여기가지 왔네요..

    이 글을 읽으면서 몸시도 부꾸럽고 저 역시 카메라 탓을 하기만 했던거 같습니다..ㅎㅎ

    사람 욕심이란게 조금 더 좋은 것을 가지고 멋진 배경을 찍고 싶은 마음 다 똑같지 않을까 싶네요..

    하나씩 알아가는 재미가 좋네요..좋은 정보 감싸합니다^^

  8. terrol 2012.09.06 18: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나 좋은 정보들 뿐이라..... 죄송하지만 링크 좀 걸어도 될까요?^^

  9. Favicon of http://window61.tistory.com BlogIcon 아티스트킴 2012.09.07 09: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장 좋은 카메라는 손에 있는 카메라죠.ㅋㅋ
    좋은 글 감사합니다..

  10. mon cher 2013.02.07 01: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이네요^^ 사진을 처음 배우는 초보로써 마음에 새기고 갈게요~
    저는 이번에 후지에서 출시된 xf1 모델 가격이 많이 떨어진걸 보고 이놈으로 골랐어요 ㅎㅎㅎ
    샘플샷들이 너무 좋더라구요(그런데 이 글을 보고 생각해보니, 아마도 그 샘플샷 찍은 분들이 실력이 좋아서 예뻤나봐요..ㅋㅋ) 색감도 제가 원하던 그런 색감에 따로 색 보정도 안하신다고 하시길래.

    돈도 별로 없는 학생이라 xf1에 정붙여서 사진 기초를 공부해봐야지,란 마음으로
    노출이며 감도며 기초부터 공부하는데 정말 재밌더라구요
    예전엔 무심코 넘겨버리던 것도 사진으로 찍으면 어떨까 다시한번 보게되고.
    그런데 막상 xf1 주문해놓고도 더 괜찮은 카메란 없나, 미러리스는 뭐가 좋은가 고민하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했어요..ㅋ_ㅋ
    이 글 읽고나니 반성하게 되네요ㅠㅠ

    블로그에 제 입맛(?)에 맞는 글들이 많은거 같습니다 ㅎㅎ앞으로도 글 많이 써주세요!! 이미 즐겨찾기까지 해두었어요..^^

  11. Favicon of http://puregreencoffeesite.com/ BlogIcon Stacythraser 2013.02.27 16: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이네요^^ 사진을 처음 배우는 초보로써 마음에 새기고 갈게요~

  12. 백돌이개미 2013.06.08 00: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감이 가는 글입니다... 모든지 장비로 해결하려고 덤비는 저같은 초보에게 따가운 채찍과 뒤집어 보면 열심히 공부하라는 격려가 담겨있는 글이네요... 제가 요즘 골프를 장비로 해결하려고 거금 투자했다가 맘 상하고 다시 초보로 돌아가 기본 스윙이론을 읽고 연습 중입니다... 역시 프로는 장비탓을 하지 않는 법이죠~ ^^;

  13. Favicon of http://blog.naver.com/arrowjy BlogIcon 자림 2013.06.29 09: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을 남기지 않으려다가,
    댓글을 보고 댓글을 남기게 되네요.


    프랭크 타임님의 블로그의 존재가치.
    이글 하나로 증명이 충분히 되는것 같습니다.

    사실상, 특히 미러리스를 원하는 사람들은 카메라를 입문하는 사람들입니다.
    똑딱이에서 올라온다던가. 처음 시작한다던가.


    그런데 요즘 범람하는 파워블로거지 등을 포함하여,
    기본적인 지식도 갖춰지지 않은 분들의 부정확한 리뷰 및 정보의 범람..

    단순히 카메라만 좋은거 사면, 비싼거 사면 해결될거라고 말하는 사람들...
    더 슬픈걸 그걸 온전히 믿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다는것이지요.


    사실...
    저부터가 일단 체험단 형식이면 마음이 약해지는게 사실이라.
    단점을 언급 안하는건 아니지만, 조금 조심스럽게 됩니다...

    저도 그럴지언대,
    기본적인 지식도 없는 분은 어떻겠습니까...



    그런 상황에서 프랭크 타임님의 블로그는
    제대로된 지식을 바탕으로 열심히 까 주셔서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초보분들의 등불이 되어 주시길 바랍니다.

  14. 옹진나애리 2013.08.05 13: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동의합니다.

    완전 초보인데요.. 사진전문으로 하는 형님이 칭찬해주셨거든요.. 배운적있냐고..

    제생각에 사진은 일단 구도라고 생각을 합니다.

    제 첫아이 돌사진을 카메라 좋은거 몇개씩 가지고 댕기는놈한테 맡겼다가 7장도 못건진 기억이 있어서...

    카메라가 전부는 아니라는걸 뼈저리게 느겼죠...ㅠㅠ

  15. 김성희 2013.09.05 17: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은 쥐꼬리만큼도 모르지만 작은반박글을 한마디 남겨볼까 합니다.

    사진동호회같은곳의 활동하는 전문적?취미의 사진사가 아닌 엔트리급의 유저들은 대개
    사진기를 사는 이유에 '자신의 아이를, 자신의 반려동물을, 혹은 자신의 얼굴을, 자신의 취미를' 찍기위해서가 대다수죠.
    포토샵이 만능이라고 많이들 알지만 '화질' 자체의 퀄리티가 극단적으로 떨어지면 포토샵으로도 못살리는게 많습니다.
    분명 똑딱이중에도 밝은렌즈를 꼽은녀석들은 있긴하지만 저렴한제품의 대다수는 f2.5면 밝고 f3은 넘어가는 제품이
    대부분이더군요. 특히나 줌렌즈채용의경우 최대개방은 밝을지언정 어느정도 줌을 살짝만 댕겨도 f3대는 대부분 올라가구요.
    게다가 사진기를 들고 나서는걸 두려워하는 초심자들은 실내에서 사진을 찍는경우가 무척이나 많았습니다.

    아웃포커싱에 매료된사람들도 분명 많지만.
    아웃포커싱에 관심조차 없는사람들에게도. 특히나 사진에 무척이나 무지한 사람일수록 더욱 밝은렌즈가
    필요로하는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분명 사진을 배우고 잘찍고싶어하는사람도 많이 있지만,
    그 수만큼 사진은 안배우고싶고 내 아이만 잘찍히면 그만.이라는 사람도 무척이나 많지요..
    분명 사진은 스킬로 커버는 가능하지만, 예술로서의 사진이 아닌, 기록으로서의 이미지 를 기록하는데에는
    똑딱이 이상의 성능은 필요로 하다고 봅니다. 스킬이 늘기전에 아이가 어른이될수도 있을테니까요.

    카메라가 전부는 아니고, 또 이 글이 고가의장비는 필요없다.라고 단정짓는 글만은 아니라는것도 알지만.
    어째 분위기가 그쪽으로 굳어지는것같아 이 글을 남겨봅니다.
    좋은사진을 찍는데에 좋은카메라가 필요한것은 아니지만,
    사랑하는 아이,혹은 반려동물, 내 취미를 '실력없이도 예쁘게' 남기기위해선
    그만큼의 돈이 들어가는 장비가 필요하기도 하다는것을요.


    첫째가 유치원에 들어간뒤로 사진라이프가 '늘,집안'에서 '주말,야외'로 바뀌면서 5d를 팔아치워 유치원학비에 보탰는데
    둘째가 들어설줄은 그때는 몰랐네요. bsi cmos는 저감도에서도 강하다길래 싼맛에 wb250f를 한번 사봤는데.
    집안에서 테스트샷 찍어보고 한숨만 짓고있답니다. 이걸 환불할 방법이 없을까 고민중이네요..

    • Favicon of http://www.franktime.com BlogIcon 프랭크타임 2013.09.05 19: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자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성희님의 생각이 틀린건 아닙니다 모두 맞는 말이지요. 하지만 성희님은 초보가 아닙니다 ㅎㅎ 중수를 넘어 고수라고 봐도 무방하지요.

      카메라를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들은 카메라 초보가 어느정도인지 아예 가늠을 못합니다.

      카메라 초보들은 wb250F로 사진을 찍어보고도 이게 5D보다 뭐가부족한건지 아무리봐도 모릅니다.

      반대로 5D를 들고가서 찍어도 WB250F보다 뭐가좋은지 인지하지 못하죠. 그런 바보들이 어디있냐구요?

      그게 초보고 그 사람들의 수가 절대 다수 입니다 ㅎㅎ

      눈높이가 다른거지요. 제가 바라보는 곳은 좀 더 아래입니다!!^^

    • Favicon of http://blog.naver.com/simplekay BlogIcon K 2014.09.25 10: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김성희님//
      좋은 마음가짐 입니다.^^
      결국 자신을 위한 만족을 위해 사진을 남기는게....프로가 아닌 저같은 아마추어에겐 더 크게 다가오니까요....^^

      다만....언론이나....온라인상에 올라오는 왜곡된 정보 때문에.... 더 많은 것들을 못 보고 지나가는 분들이 안타깝기는 합니다.

      초심자의 경우에는 이러한 정보들이 의미하는 바를 정확히 인지 하니가 어렵고....또...다른 반대되는 정보들도 있다는 것들을 알아차리기는 상당히 어렵지요.

      홍보를 위해 정보들의 단면만을 과장해서 전달하는 제조사 및 관련 업체들에게 휘둘리지 않으려면.....

      여러 곳에서 여러 의견과 정보들이 공존해야 할 듯 합니다.^^

  16. Favicon of http://ㅇㄹㄹㄴㄹ BlogIcon 허리케인 2014.02.09 13: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솜씨가 신의 경지에 이른 것 같습니다. 표현능력 상상능력, 지면에 옮기는 기술
    보고 느끼고 판단하게 만드는 데 이보단 더 좋은 글은 없을 겁니다.

    오랜동안 기사가 없어 궁금했는데 오늘 즐겁군요.

  17. Favicon of http://ㅇㄹㄹㄴㄹ BlogIcon 허리케인 2014.02.09 14: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급카메라를 구입하고 나선 조금 지나면 또다시 유혹하는 것들이 반복되는 상황에서 몇종의 몇해 묵은 디카의 사진을
    다시 바라보니 그전 사진이 정말 좋은 것을 새삼느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지금은 모든 것을 고집하지 않고 취미로 사진활동을 합니다만.

    위에서 말하는 것처럼 누구탓으로 돌리기 보단 내가 알아가는 것이 더 중요함을 알고서는 장비병을 수면아래로 내려놓았습니다. 내가 사진을 전문으로 하는 상업적인 사용을 하는 것도 아니고 단지 즐기고자 기껏 블로그에 포스팅하고자 하는 사진을 위해서 카메라 회사에 이익을 가져다 주는 것은 이제 하지 않기로 한지가 꽤 되어 갑니다

    그런 일련의 과정을 속시원히 풀어주는분이 프랭크타임님의 글입니다.
    우리나라는 특히 장비에 대한 고질적인 병을 가진분들이 너무 많다는 것을 알기에 이런 과정을 줄여주는 역할도 상당히 중요할 겁니다. 돈을 벌기도 쉽지 않는데 여건이 좋지 않은 데도 그것을 구입하려고 힘든 과정을 겪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좋은 정보 너무 감사합니다.

  18. 현우 2014.02.20 12: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릴 적에 사진을 잘 찍고싶어서 데세랄에 입문했었는데 항상 욕심만 앞서고 기계탓만 하고 그랬던거 같아요. 나도 원두막에 엘렌즈를 쓰면 끝내줄텐데.... 하지만 그땐 심도나 ISO나 하는 것들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고 있지도 못했었습니다.

    능력이 안돼서 결국은 다 정리하고 똑딱똑딱이로 몇 년간 찍어왔었는데, 아이가 생기니 똑딱이로는 한계가 느껴지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캐논 백디에 삼식이, 18-135를 마련했습니다. 딸아이를 실내/실외에서 찍어야겠다는 분명한 목적으로 화각대를 구성했네요.

    그리고 얼마전에 와이프로부터 사진이 정말 많이 늘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예전엔 사진 속에 사진만 있고 사람은 없었는데 이제는 사진 속에 사람이 있고 사람을 바라보는 제 눈이 있다는게 느껴진다나요. 생각해보니 잘 찍어야겠다는 마음을 내려놓고 딸래미를 어떻게든 많이 찍어야겠다, 이 아이가 커가는걸 놓치지 말고 찍어야겠다 라는 마음만으로 사진을 찍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고 나니, 쓰신 바가 어떤 뜻인지,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사진 속에는, 찍히는 대상을 바라보는 눈이 있어야 사진답지 않을까 합니다.

  19. John 2014.03.26 21: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 사진을 취미로 시작하려는 완전 초보에게 뼈가 되는 글이네요.

  20. JDinmySoul 2014.05.19 10: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클리앙에서 우연찮게 보고 왔습니다. 천천히 둘러보는 중인데, 저도 모르게 크롬 북마크 해 뒀네요.
    구구절절 옳은 말씀 입니다. 많이 생각하게 되네요.

    이렇게 블로그에 덧글 남기는 것도 오랫만입니다. 자주 들를게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21. Favicon of http://blog.naver.com/simplekay BlogIcon K 2014.09.25 09: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도구가 좋으면 더 많은 것을 좀 더 편하게 할 수 있기는 하지요.....
    모든 것을 다 해주지 않는다는게 함정이지만요...ㅋㅋㅋ

    슈퍼마켓 가는데...슈퍼카 타고가는 느낌이랄까요....ㅋㅋ
    빨리 갈 수 있고, 간지도 나고 핸들링하는 느낌도 좋지만....
    결국 장보고 차 있는데까지 물건 나르는 건 기사가 해야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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